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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커피나무에서 재배한 생두를 로스팅 작업을 거쳐 갈색 원두를 만들어 우려 내어 마시는 오늘날 대중적인 음료입니다.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 맛의 차이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커피의 기원, 커피 콩의 품종, 맛 차이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커피 기원
커피의 기원은 수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으나, 그 중 하나는 6-7세기 경 아프리카 아라비아 반도의 에티오피아 지역에서 칼디라는 양치기가 염소가 먹고 있는 빨간색의 열매를 직접 따서 먹어본 뒤 기분이 좋아지며 각성 효과를 가지게 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발견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9세기에는 아랍지역에서 커피가 발견이 되었으며 초기에는 의약품으로 사용이 되어오다가 시간이 흘러 놀랍고 신비로운 음료로 일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커피는 이슬람 세계를 거쳐 유럽으로 전파가 되었고, 커피의 역사는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넘나들면서 아주 흥미로운 변화를 거쳤습니다. 16세기 말까지 커피는 중동, 페르시아, 터키등으로 퍼져나갔고, 17세기 유럽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커피는 이렇듯 이슬람 세계를 거쳐 유럽으로 전파가 되었고 유럽 전역에 커피하우스가 등장하며, 커피 하우스는 예술가, 정치인들이 모여 정보 교류와 토론을 나누는 장소로 사회적, 지적 교류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문화적, 종교적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커피 콩의 품종
커피의 품종은 3대 원종이라 하여 길쭉한 모양에 은은한 갈색이 도는 아라비아카종, 아라비카에 비해 둥근모양을 하고 있으며 녹색이 돌고 크기가 작은 편인 로부스타종, 쓴맛이 강하고 향이 약해 거의 사용하지 않는 리베리카종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ㆍ아라비카: 아라비카는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60-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하고 인기 있는 커피 품종입니다.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인 아라비카 커피는 주로 중앙 및 남아메리카, 동아프리카에서 생산되며 고지대에서 재배됩니다. 기계를 이용한 수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심고 거두어야 합니다. 높은 지대에서 재배할수록 질이 좋은 것으로 인정이 되는데, 지대가 높을수록 기후 온도가 서늘하고 열매가 천천히 익어 더 깊은 맛을 내며 향이 지속됩니다. 덕분에 아라비카는 다양한 맛과 풍부한 향을 지니고 있으며, 재배 지역과 기후, 고도에 따라서도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로브스타보다 더 많은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보니 부드럽고 복합적인 맛을 자랑하며, 낮은 카페인 함량과 다양한 향미로 인해 사랑받고 있습니다.
ㆍ로부스타: 로부스타는 카네포라 라고도 불리는데, 커피 생산량의 약 30-40%를 차지하며, 주요 생산지역으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아라비카와는 다르게 저지대에서 잘 자라며,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습니다. 생산량이 안정적이다보니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품종입니다.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이 높아서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종종 사용되며, 바디감이 풍부하고 초콜릿,견과류 같은 곡물맛을 내는 원두가 많습니다.
ㆍ리베리카: 리베리카 커피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 생산되는 품종으로, 주로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리베리카 커피는 크고 불규칙한 모양의 커피 체리를 가지며, 나무가 매우 크고 강건합니다. 다른 품종에 비해 저항력이 강하지만, 재배와 수확이 어려워 상업적으로 널리 사용되지 않습니다.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으며, 아라비카, 로부스타 커피와는 다른 풍미를 제공합니다. 과일 향, 꽃향기, 그리고 약간의 스모키한 맛이 특징이며, 독특한 맛 덕분에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맛의 차이
커피의 맛은 여러 요인에 의해 크게 달라집니다. 주요한 요인으로는 커피의 품종, 재배지, 로스팅 정도, 그리고 추출 방식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요인들이 커피 맛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ㆍ커피 품종에 따른 맛의 차이: 아라비카 커피는 가장 인기 있는 커피 품종으로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복합적인 맛을 자랑하며, 높은 산미와 레몬,자스민,초콜렛 같은 다양한 향미가 특징입니다.
로부스타 커피는 아라비카 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쓴맛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카페인 함량이 높고 무거운 바디감과 흙냄새 같은 강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ㆍ재배지에 따른 맛의 차이: 커피의 재배지는 그 맛과 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커피가 자라는 기후, 토양, 고도 등의 환경 요인은 커피 체리의 성분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약간의 환경차이가 있고, 유기농 재배나 방식에도 맛의 차이를 만듭니다.
ㆍ로스팅에 따른 맛의 차이: 커피의 로스팅은 생두에 열을 가하여 그 맛과 함께 향을 개선하고 특정한 풍미하는 과정입니다. 커피 로스팅은 커피 원두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로스팅 시간, 온도, 정도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과일향이 강하고, 바디감이 가벼운 라이트 로스트, 균형잡힌 바디감, 단맛이 강한 미디움 로스트, 마지막으로 다크 로스트는 탄맛이 나며 낮은 산도, 무거운 바디감이 느껴지는 견과류, 초콜릿 같은 달콤한 향이 강합니다.
ㆍ추출 방식에 따른 맛의 차이: 커피 추출 방식은 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입니다.
드립은 필터를 통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간편하면서도 깨끗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고압으로 짧은 시간에 추출된 커피로, 진하고 풍미있는 커피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아메리카노, 라떼 등 다양한 음료의 기반으로 사용이 됩니다. 프렌치 프레스는 갈아낸 원두를 뜨거운 물에 담가 프레스로 원두를 분리하는 수동적인 방식입니다. 커피 가루와 물을 직접 접촉시켜 추출하는 방식으로, 무겁고 오일리한 바디감이 특징입니다.
에어로프레스는 플렌저를 사용하여 물과 원두를 압력을 가하며 추출하는 방식으로 깔끔하고 맑은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콜드브루는 차갑다의 Cold와 끓이다의 Brew의 합성어로 차가운 물에 시간을 두고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입니다. 쓴 맛이 덜하고 풍미가 부드럽습니다.
커피 종류별 맛 차이는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호하는 종류가 다를수 있습니다. 커피는 단순한 음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커피 한 잔은 일상의 리듬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로, 이를 통해 사람들은 서로의 관계를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입니다. 커피는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고,다양한 분야에 일자리도 제공합니다. 커피의 역사와 문화는 각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된 커피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확산되며, 전 세계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오늘날 커피는 여전히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다양한 맛과 향, 그리고 문화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 덕분에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로, 각자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아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각국의 독특한 커피 스타일을 경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 입니다.